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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함의 기준, 남녀가 다르다

작성자 머니투데이 작성일 2008-02-21 조회수 1461
남성과 여성의 '뚱뚱함'에 대한 기준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결혼 여부나 연령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365mc비만클리닉은 10대부터 40대까지 남녀 360명(여성 242명, 남성 118명)을 대상으로 위의 5가지 체형에 대해 뚱뚱하다고 느껴지는 기준의 그림을 선택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여성의 58.3%가 3번부터 뚱뚱하다고 답한 비율이 높은 반면, 남성은 1번부터 5번까지 다양한 분포도를 나타냈다. 남성 응답자 중 39%만이 3번부터 뚱뚱하다고 답했으며, 14.4%는 2번부터 뚱뚱하다고 답했다.

(중략)

이에 대해 김하진 365mc비만클리닉 원장은 "대부분의 여성들은 군살 없는 날씬한 몸매를 선호하는 반면, 남성들의 경우 깡마른 연약한 스타일이나 풍만한 체형을 선호하는 등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원장은 특히 "젊은 남성일수록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마른 체형의 여성을 좋아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건강하고 볼륨이 있는 체형의 여성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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