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보단 삐져 나온 군살… 탄력잃은 피부가 문제"
"몸 라인 제대로 살리려면 매일 꾸준한 운동이 중요"
"단기간내 효과 보려면 HPL 주사ㆍRF시스템 등 전문치료도 고려해 볼만"

한국경제신문은 5월 18일 [‘그림의 떡’ 비키니 올 여름엔 당당하게 입자]라는 제목으로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수석원장님의 칼럼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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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을 앞두고 민소매옷,배꼽티,핫팬츠 같은 옷을 입고 싶거나 휴가철 해변가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뽐내려는 여성들이 하나둘씩 다이어트에 돌입하고 있는 요즘이다.

많은 여성들이 이 같은 시원한 옷차림을 즐기기 원하지만 자신의 몸매 때문에 콤플렉스에 빠지곤 한다. 굵은 허벅지와 셀룰라이트로 울퉁불퉁해진 힙선，불룩 불거져나온 뱃살과 등살，비키니 사이로 삐져나온 옆구리살,두껍고 처진 굵은 팔뚝,종아리와 허벅지에 많이 생긴 튼살 등이 비키니 착용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다.

특히 수분 · 노폐물 · 지방 · 독소로 구성된 물질이 신체의 특정한 부위(대부분 진피층 아래)에 뭉쳐 있는 셀룰라이트는 혈액순환 및 림프액순환 정체,운동 부족,노폐물 배출 장애 등으로 생기는데 전 연령대에 걸쳐 여성층에 흔히 나타난다.

평소에 편식이 심하거나,동물성 지방 또는 당분 등을 많이 섭취하거나，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피로가 쌓이거나 임신한 경우 많이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당당하게 비키니를 입으려면 체중보다는 군살이 삐져나오지 않는 몸의 라인 관리가 중요하다. 다소 통통하더라도 어느 정도 근육이 있는 탄력있는 몸매를 가졌다면 건강한 섹시미를 뽐낼 수 있다. 젊은 여성의 경우 마르건 뚱뚱하건 상대적으로 군살이 적어 몸의 라인이 살아있기 때문에 몸에 밀착되는 비키니를 입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줄고,셀룰라이트로 인해 라인이 매끄럽지 못하거나，군살이 비키니 밖으로 튀어나오기 시작한다.

멋있는 라인과 탄력적인 몸매를 만들려면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매일 30분씩 언덕을 경보 수준으로 걸으면 달리기를 할 때처럼 근육이 튀어나오지 않으면서도 엉덩이 근육이 탄력있게 만들어진다. 일부러 시간을 내 운동하기 힘든 직장인은 틈틈이 책상에 손을 짚어 체중을 지지하면서 발꿈치가 하늘로 향하도록 발차기를 하는 것도 힙업에 도움이 된다. 적당한 긴장감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라인 관리에 좋다.

하지만 휴가가 얼마 남지 않아 단기간에 운동효과를 얻기가 힘들다면 전문적인 치료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우선 허벅지나 옆구리살처럼 지방분해저항성이 높아 운동이나 식사 감량만으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부위는 HPL(저장성 약물 지방분해:Hypotonic Pharmacologic Lipo dissolution) 주사요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방세포를 단시간 내에 분해시키기 위해 고안된 인체에 안전한 저장성 약물을 체내에 주입하는 시술로 지방세포 분해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탄력적인 피부를 만들어준다. HPL은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나 특히 셀룰라이트가 밀집되기 쉬운 복부,팔뚝，허벅지 등에 시술하면 효과적이다.

엉덩이와 팔뚝，허벅지에 지방이 뭉쳐 생긴 셀룰라이트로 인해 몸매 라인이 매끄럽지 않다면 RF(고주파:radio frequency)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다. RF시스템은 고주파로 인체에 심부열을 발생시켜 체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시술로 멍이 들거나 부기가 오르거나 아픈 치료를 기피하는 경우에 권고된다. 주로 근육이 발달된 허벅지나 팔뚝 관리에 효과적이다. 울퉁불퉁한 종아리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복부에 탄력이 없고 접히는 뱃살이 문제라면 탄력증진 및 지방분해 효과를 내는 카복시테라피가 좋다. 카복시테라피는 인체에 무해한 액화 이산화탄소가스를 주입해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운동을 하면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면서 지방이 연소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이 방법은 피부 톤을 개선시켜 탄력 증대 및 튼살 개선에도 효과를 보인다. 시술이 간단하고 시술 후 바로 원상복귀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비키니를 입기 위해 꼭 한번 점검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제모다. 겨드랑이나 비키니 라인의 제모는 레이저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모낭에 있는 검은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레이저 광선을 쏘아 모낭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다.

/김하진 365mc비만클리닉 수석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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